2007년09월03일
대학생은 아직 방학이지롱.
이망이의 글을 보니 벌써 개학인가 보군요.
이모댁 사촌동생이 교복입고 왔다리 - 갔다리 - 하는걸 보니
일본 중학생도 개학을 했나 봅니다.
이자는!? 아직 여름방학 이지요. 이제 이번주에 이쿠타 캠퍼스에
승마 배우러 다니고, 다음주에 캠프 갔다오면 방학이 끝나요.
아 짧다 ..................
랬더니 대각선 오른쪽, 왼쪽에 있는 직원분들이
「사회인 앞에서 그런말은 하는게 아니야」라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셨습니다. 음흣.
그렇죠. 대학생은 방학숙제도 없고 방학도 깁니다.
이제 슬슬 머리 굴리고 싶다 ~ 싶을때쯤 개학할것 같네요.
슬슬 가을이 오기는 오려나봐요.
반팔, 반바지에 얇은 이불을 덮고 잤더니 춥더라구요.
가을이라 - 가을 - 음 - 가을 - 흠 - 음 - 훔 - 움 -
식용왕성/외로움/입을 옷 없음 빼고 완벽한 계절이죠 !
일본의 가을은.. 한국과 별로 다를게 없는 것 같아요.
만원전철과 전쟁하는 힘겨운 아침, 양쪽에서 들려오는 타닥타닥 타자소리,
무심한 사람들을 뒤로하고 흘러가는 저 하늘의 구름.
완벽하다고 해놓고 좋은말은 하나도 안써놨네요.
하하,
놀기도 공부하기에도 일하기에도 책 읽기에도
최적의 계절 가을이 옵니다.
낙옆이 불타오르듯 모두에게 열정적인 계절이 되길 바래요.
물론 나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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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09월10일
시,험,성,적,이,
학교 시험성적이 나왔습니다.
벌써 대학 입학하고 세번째 받는 성적표 입니다.
........ 할말없음.
매번 충격 받는것 같습니다. 1학년때는 본인 예상보다
성적이 안나와서 부들부들, 알고보니 유학생 안에선
나쁜 성적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 말에 또 느슨해 졌는지 1학년 후기 성적이
약간 하강새를 보이더군요. 음. 회전초밥집 알바 하면서
정말 몸이 걸어다니는지 굴러다니는지 못할 정도 였으니
그것도 한몫 했을지 모릅니다.
.. 이번 2학년 전기 성적은 ??
....거기서 더 내려갔습니다. 악악악악악(T - T
올해의 원인 분석,
알바 시간이 길었다.
또 이런저런 일에 손붙이고 말았다.
작년보다 노력하지 않았다.
아, 그리고 평소 일정이 꽉꽉 차있어서 시험기간에 시험빼고
모든 일정을 뒤로 미루니까, 너무 행복한 거에요.
그래서 긴장하고 시험공부에 몰두해야 했는데 행복함에 젖어
마음이 느슨해져 있었던 게 가장 큰 원인인것 같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생길수록 성적이 반비례 현상을 보이는게
너무 슬프네요.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만 하면 되었던 1학년
전기 시절이 그립습니다. 랄까 그때가 어쩜 가장 힘든 시기였을텐데
시간이 지나면 좋은것만 생각난다는게 사람의 못되먹은 구석이잖아요.
오늘은 조용히 반성하는 시간을 보내야지.
약간 자만하면 그 댓가로 바로 무언가가 쿵 - 하고 떨어지는것 같아요.
서양문화사...............
내 인생에 있어 역사과목은 어떻게 안되는 것인가 T0T)......
혼잣말 궁시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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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09월18일
이자의 여름방학 하일라이트~

지지난주에는 승마를 하고,
지난주에는 캠프에 다녀 왔습니다.
둘다 체육 집중수업으로 단위도 딸 수 있는
그런 좋은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메이지 좋아요 잇힝)
정말 2주간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자는 지금 영어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근데 정말 잘 안되서 구름낀 하늘마냥 우중충 - 해 있었어요.
그래도 학교 수업인데 할일은 해야하지 않겠어요!?
그러나 이론수업이 끝나고 승마장에 가서 말을 본 순간 !!! 하 -앗 !
먼저 커 - 다란 엉덩이 사이즈에 놀라고,
깊고 푸른 눈에 반했습니다.
메이세이 (말 이름. 메이지대학의 메이 와 정경학부의 정을 붙여 만듬)
를 믿으니까 하나도 무섭지 않았구요.
생각보다 잘 타고 왔습니다. 꼭 또 하나의 작은 성공을 이뤄서
다시 만나러 갈꺼에요. 보고싶다 ㅠ_ㅠ)
또 캠프 !
친구들과 같이 가려고 했는데 결국 혼자 남겨진 이자.
하지만 더 멋진 친구들이 생겨서 너무 행복해요.
첨에 조가 정해졌는데 애들이 좀 잘생겼더라구요!?
근데 같이 지내다 보니깐 성격도 좋은거에요.
내가 열심히 인사하고 말걸고 얘기해도 잘난 우리반애들하고는
친해지지 못했는데 이곳 아이들은 정말 따뜻했습니다.
친구의 말 하나하나에 따뜻하게 반응해주는게 참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유학생에게 관심있는 아이들이 아닌, 랜덤으로 들어온 아이들중에
이렇게 날 따뜻하게 대해준 사람이 있다는게 너무 행복했어요.
나보다 한국에 대해 많이 알고있어서 당황할 정도였음 ;;
이 관계를 앞으로도 계속계속 유지하고 싶은게 제 욕심입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잖아요.
실감하기로 일본은 그게 더 심하거든요 !!
이번엔 그렇지 않길 - 다시 만날 수 있기를 -
놓치고 싶지 않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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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09월25일
추석(!)
오늘은 추석. 햐 ~ 추석이네요.
어쩐지 한국 집에서도 연락이 안오고, 동생 싸이가
조용하더군요. 다 이유가 있던거였군 훗.
일본은 오히간(お彼岸)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주말에 외할머니 댁에서 식사를 하고 왔어요.
오사시미, 파스타, 템푸라를 냐금냐금.
이쯤 되니까 날씨도 가을같아 지는군요.
그와 더불어 초콜렛이 땡기고 살이 찌는듯한 찌뿌둥함도!?
한국에 있는 우리가족은 여느때와 같이 큰아빠댁에 가서
먹고자고먹고자고를 반복하고 있겠지요.
큰아빠네서 먹던 꽃게탕이 땡기네 ~ !!
것도 그렇고, 조카가 하나 더 생겼거든요.
얼마나 잘생겼나 보러 가야되는데.
그래도 올해는 다른이유로는 몰라도 명절이라고 쓸쓸하진 않네요.
영어시험이 가까워서 그런듯 ~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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